의료서비스
혁신 기반으로
스마트병원 시대를
꿈꾸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한 우리는 새로운 일상에 대한 적응과 대비가 필요하다.
날로 발전하는 정보통신기술(이하 ICT) 발전으로 의료분야에 ICT 적용을 통한 스마트 의료가 가능해진 시대,
5G, IoT 디지털기술의 도입은 비대면으로 환자의 안전을 강화할 수 있게 되었고,
입원환자 실시간 모니터링은 물론 진단 및 치료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되었다.
감염병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 진료 및 치료 환경이 중요시되고 있는 지금, 일산병원 역시 새로운 도전과 발전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빅데이터와 ICT 기술을 활용한 건강보험 서비스 개선 및 신규 콘텐츠를 개발하여 국민 보건향상과 저출산 고령화에 대응할 미래 서비스 모델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국민의 건강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10년 내 발병 가능한 질병 예측 서비스, 검진결과와 일산병원 임상데이터(EMR)를 딥러닝 기술을 적용한 치매 위험도 예측모델개발 등 국민의 건강수명 향상을 위해 빅데이터와 신기술을 융합하여 사전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영유아 건강검진 빅데이터를 통계분석과 인공지능 딥러닝을 활용하여 영유아 건강 상태에 따른 개인 맞춤 지능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사회 곳곳에서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 사회기반시설인 병원도 마찬가지다. 베러파이드마켓리서치(Verified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2019년 세계 스마트 병원 시장 규모는 254억 8,000만 달러(30조 6,397억 원)다. 연평균 24.03% 성장해 2027년에는 1,288억 9,000만 달러(154조 9,902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세계뿐 아니라 국내 역시 감염병 위험으로부터 의료진과 환자를 보호하고, 환자의 의료 편의 제고를 위해 스마트병원, 호흡기 전담클리닉, AI 정밀의료 등을 구축하여 현재 부족한 인프라를 채워 비대면 의료서비스 활용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러한 스마트 인프라가 구축되면 병원은 입원환자의 실시간 모니터링이나 5G, IoT 등 디지털 기반을 통해 의료기관 간 협진이 가능해지며,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이 유행하게 될 경우 병원 방문 전 호흡기·발열 증상을 사전에 확인 및 조치하여 내원 시 안전한 진료가 가능한 호흡기 전담 클리닉으로 안내 가능하다. 또 간질환, 폐암, 당뇨 등 12개 질환별 AI 정밀 진단이 가능한 소포트웨어를 개발, 환자의 안전과 국민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휴대폰에만 5G 기술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5G 기술은 4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LTE 이후에 나온 차세대 통신기술이다. LTE보다 속도는 20배 빠르고, 데이터 처리 용량은 100배 많다. 초고속, 초저지연성, 초결연성이라는 특징으로 5G는 미래의 가상현실, 자율주행, 사물인터넷 기술을 현실화하고 있다.
이러한 5G 기술이 병원과 만나면 어떻게 될까. 5G망을 이용해 빠른 진료정보 공유는 물론, 감염병 발생 시 위험도 분석과 스마트 방역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또 초고속, 초저지연성 특성을 이용해 수많은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하고 진단을 내릴 수 있다. 이는 수분에서 수일 걸리던 진단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보다 빠른 치료가 가능하게 된다.
이 외에도 의료기술과 5G 기술이 결합하면 혁신이라 불릴 만큼의 다양한 변화를 꾀하게 되는데, CT나 MRI 등의 치료정보를 조회하기 위해 교수실과 센터 등을 몇 번씩 오가는 수고로움을 덜 수 있는 것은 물론, 수술 진행 과정을 초고해상도 영상으로 생생하게 공유함으로써 의료교육에 질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감염물이나 의료폐기물 등을 자율주행 운반 로봇이 처리할 수 있어 부족한 인력을 낭비하지 않고, 2차 3차 감염 위험도 최소화할 수 있다.
일산병원 역시 5G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병원 구축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최근 오픈한 일산병원 앱 중 '길찾기' 서비스는 일산병원 앱 특화 기능으로, 병원 내 목적지를 헤매지 않고 한눈에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2020년,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개원 20주년을 맞았습니다. 국내 유일의 보험자 직영병원으로서, 국민의 보건향상과 건강보험모델병원 역할수행 등 국민 건강을 ‘선도’하는 일산병원 IH 20th 코너 에서는 4회에 걸쳐 ‘이끌다’, ‘다르다’, ‘바르다’, ‘꿈꾸다’의 주제로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