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병원은 3월 8일 개원 18주년 기념식을 갖고, 지속적인 의료의 질 향상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공공의료의 중심병원이자 보험자병원으로서의 역할 강화를 다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을 비롯해 일산병원 임직원 등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기념식에서는 지난 18년간 병원의 변화와 성과를 소개하며 일산병원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일산병원은 개원 후 많은 우려와 열악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건강보험제도 발전과 국민보건향상이라는 설립목적과 본연의 사명을 다시 한 번 새기고 이를 충실히 이행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그 결과 선진 의료역량을 확보하고 진료를 활성화함으로써 공공의료에 대한 편견과 국민적 인식을 새롭게 전환하였으며, 필요할 때 필요한 의료를 제공하는 보험자병원으로서의 위상과 안정적인 재정 운영 기반을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표준원가계산시스템을 개발하고, 객관적이며 실효성 있는 적정수가를 산출·제공하여 합리적 의료수가체계 구축에 기여함은 물론, 복지부, 공단 등에 각종 정책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신포괄지불제도,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등 정부의 주요 정책시범사업을 선도적으로 수행하는 등 건강보험 모델병원으로서 보건의료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일산병원은 앞으로 보건복지부, 건강보험공단 등과 상시적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속적인 연구수행과 정책제안 등을 통하여 보건의료의 발전과 건강보험제도 발전을 견인해 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속적인 의료의 질 향상과 의료 기술력 강화를 통해 진료를 잘하는 병원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며, 공익적 의료사업 확대를 통하여 국민의 의료격차 해소 및 보편적 의료보장 확대에도 심혈을 기울여 공공병원이자 보험자 병원으로서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아갈 방침이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병원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모범직원들에게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비롯한 이사장 및 병원장 표창이 수여됐다.
일산병원 제6대 병원장인 강중구 병원장이 지난 19일 이임식을 갖고 3년 동안의 임기를 마쳤다. 강 병원장은 3년의 임기 동안 ‘최상의 의료서비스 실현과 보험자 보험자병원의 역할 강화’라는 신념을 가지고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전문 진료역량 확보, 환자중심의 진료체계 구축을 위해 진료공간을 확충하고, 장기이식센터, 로봇수술센터 등 각종 센터를 특화했으며, 노후 의료장비 교체, 중증 고위험 질환 전문진료시스템 구축 등 ‘진료를 잘하는 병원’으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갔다. 뿐만 아니라 정부의 정책 시범사업의 선도역할을 수행하는 등 건강보험정책 지원의 산실로 자리매김하며, 일산병원의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닦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7대 병원장으로 취임한 김성우 신임 병원장이 3월 28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임기를 시작했다. 김성우 병원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국민이 체감하는 의료비 걱정 없는 세상 실현에 일조하는 건강보험 모델병원 ▲모두에게 인정받는 병원 ▲직원 모두가 행복한 일산병원을 만들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정부의 획기적인 건강보험제도 개편에 따라 일산병원의 역할과 중요성이 더욱 대두돼 신임 병원장으로서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고 새롭게 주어진 시대적 소명을 다하기 위해 직원과 함께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일산병원이 인공지능 진단시스템인 미국 IBM사의 ‘왓슨 포 온콜로지(Watson for Oncology)’를 도입해 3월 3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방대한 양의 전문의학지식을 학습하고 분석해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 방법을 제안하는 왓슨 포 온콜로지는 특히 암 치료에 특화되어 300개 이상의 의학저널, 200개 이상의 의학교과서, 1,500만 페이지에 달하는 의료정보, 치료 가이드라인을 분석해준다. 일산병원은 왓슨을 도입함으로서 정확한 암 치료계획 수립과 근거 중심의 개인 맞춤형 진료가 가능해지며 일산병원의 다학제 진료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에서 일산병원이 3년 연속 1등급을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주관한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는 2016년 5월부터 1년 간 만40세 이상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를 진료한 전국 6천 470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주요 평가 지표는 폐기능검사 처방률, 지속 방문 환자 비율, 흡입 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 비율로 일산병원은 3개 항목 모두 전국 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받으며 1등급을 획득했다.
1월 24일 일산병원은 남북하나재단(이사장 고경빈)과 북한이탈주민 공공의료체계지원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북한이탈주민의 의료서비스와 신속한 의료비지원에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일산병원은 만성·중증·희귀성 질환, 법정감염병, 심리질환 등 질환이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실시하고 질병관련 상담 등 이들의 건강관리를 지원한다. 또 재단은 의료비 지원을 담당하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병원을 찾기 힘든 북한이탈주민들을 도울 계획이다. 이와 관련한 내용은 재단(02–3215–5830)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일산병원은 3월 17일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슬관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대한슬관절학회가 주최하고 일산병원 정형외과가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며 슬관절 질환에 대한 전문가들이 모여 고견을 나누고 치료기술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인공 슬관절 전치환술 분야에 경험이 많은 전문의들의 고견을 나누는 토론으로 진행되었으며 일산병원 인공관절센터 유주형 소장의 최소침습적 인공 슬관절 전치환술의 시연이 두 차례 이루어졌다.
일산병원은 2월 9일 평창 동계올림픽 연계 고양시 의료관광 홍보행사에 참가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고양시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한국의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알리고 고양시의 선진의료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산병원은 개막식 날인 9일 평창 현지에 홍보부스를 마련하여 병원홍보 및 의료체험 이벤트 등 홍보활동을 펼쳤다. 또한 평창을 찾은 각국의 선수들과 방문객에게 혈압, 혈당체크를 비롯한 건강 상담을 진행하고 검진프로그램을 소개함으로서 우리나라의 의료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주관,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개최된 국가건강검진 국제워크숍에 참석한 아세안 7개국 실·국장급 공무원 및 아세안 사무국 보건분야 전문가 등 12명이 3월 23일 일산병원을 방문했다. 이번 국제워크숍은 지난 제7차 아세안+3 보건장관회의에서 ‘Improving Health Throughout The Life Course’라는 주제로 건강검진을 포함한 한국사례를 발표했을 때 아세안의 여러 국가들이 관심을 표명함에 따라 자리가 마련될 것이다. 이들은 일산병원의 국가검진센터를 방문하여 첨단 의료현장을 견학하고 사업추진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