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
of Life
IH 20th
남다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일산병원
공공병원이라는 제한된 경영여건과 비(非) 대학병원이라는 한계 속에서도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국내 유일의, 그리고 남다른 의료서비스로 연간 120만 명 이상이 찾는 명실상부한 전국 상위권의 의료기관으로 성장했다.
정리. 편집실
- 2020년,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개원 20주년을 맞았습니다. 국내 유일의 보험자 직영병원으로서, 국민의 보건향상과 건강보험모델병원 역할수행 등 국민 건강을 ‘선도’하는 일산병원. IH 20th 코너 에서는 4회에 걸쳐 20년 사사의 내용을 ‘이끌다’, ‘다르다’, ‘바르다’, ‘꿈꾸다’의 주제로 소개하고자 합니다.
특별한 병원, 유일무이 보험자 병원
건강보험의 보험자인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직접 운영하는 병원을 ‘보험자 직영병원’(이하 보험자 병원)이라 하며 2000년 3월 3일, 경기도 고양시에 문을 연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이하 일산병원)이 우리나라 최초이자 유일한 보험자병원이다.
일산병원은 개원 초기부터 올바른 의료전달체계 정착과 지역의료계와의 상생을 위한 진료협력, 수익성 탓에 민간의료기관에서 적극적으로 수용하지 못한 재활의학, 호스피스, 치매 등을 특화하여 공공의료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 타 병원에서 병원경영 용도로 활용되던 원가분석시스템을 보험재정의 안정과 보장성 확대라는 궁극의 목표 실현을 위해 구축·활용했다.
일산병원은 국민건강 향상을 위한 최적의 대안을 마련하고 보장성 확대, 보험수가 정책, 표준진료 체계 등 더욱 발전된 건강보험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얻게 된 임상데이터를 토대로 건강보험 정책연구를 통해 제도의 개선과 발전을 지원하고, 이와 더불어 주요 건강보험 정책의 시범사업을 수행하며 ‘건강보험 모델병원’으로서 대한민국 공공의료기관의 표준이 되고 있다.
신뢰하고 핵심이 되는 데이터 제공, 임상 기반 보건정책연구
일산병원은 개원 후 20년간 국내 유일의 보험자병원으로서 최상의 진료서비스와 이를 기반으로 한 원가분석 및 정책연구를 통해 제도발전에 이바지해왔다. 개원 초기에는 조기 안정화를 위해 의료진 대부분이 환자 진료에 전념했고, 우수한 의료진 확보를 위한 ‘수련의 교육’과 개별 임상연구지원에 집중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교육연구지원팀을 구성하여 전공의, 전문의 교육은 물론 임상연구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우수한 논문발표 실적을 쌓아왔고, 다양한 연구지원 확대를 통한 전문의 연구활동 활성화에 노력했다. 일산병원은 그동안 테스트-베드(Test-Bed)로서 시범사업을 수행하며 가장 신뢰할 수 있고, 핵심이 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하여 보험자병원의 위상을 높일 수 있었다. 또, 그간 이뤄온 연구 분야의 성과는 국내 유일의 보험자병원인 일산병원의 발전뿐 아니라 국민을 이롭게 하는 국가 보건정책에서 지대한 영향을 미쳐왔다.
개원 후 20주년을 맞이한 일산병원은 변함없이 환자 진료에 전념을 다 하면서도 국민이 훌륭한 의료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보건의료 정책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단부터 치료까지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특화된 전문센터 및 클리닉
일산병원은 개원 초기부터 다양한 특화영역을 설정하여 운영에 들어갔다. 공공의료기관의 중심을 표방하며 표준을 세우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 2019년 12월 오픈한 심뇌혈관질환센터는 심혈관질환팀, 뇌혈관질환팀, 심뇌재활치료팀으로 구성되어 응급 심뇌혈관질환 환자 치료를 위한 전문진료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심뇌혈관질환센터 내의 외래진료 및 검사실을 오픈하여 신속한 진료가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에서는 임신과 출산 전 과정에 걸쳐 중증복합질환을 가진 산모와 신생아들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시설로서 다학제 진료를 시행하고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시스템 강화를 통해 권역 내 고위험·신생아 통합 치료센터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조기진단, 성공적인 치료, 합병증 최소화를 목표로 특화 진료영역의 고도화에 나선 일산병원은 진료과들의 유기적인 협력과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환자 삶의 질을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