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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 Life
논문 다이제스트
국내 백내장 수술빈도
및 수술 후 합병증
및 수술 후 합병증
글. 안과 정은지 교수
백내장은 고령층에서 가장 흔한 안과질환으로 아직까지도 전세계적으로 시력저하와 실명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백내장 수술은 고령층에서 가장 많이 시행되고 있는 수술이며, 최근 국내 건강보험 심사평가원 자료에 의하면 보험청구건수 1위의 수술로 우리나라에서도 가장 흔하게 시행되고 있는 수술이기도 하다.
2015년 주요수술통계연보에 따르면 백내장 수술은 인구 10만 명당 수술건수 945건으로 보험청구 수술건수 중 최다빈도 수술로 보고되었으며, 2010년 대비 증감률은 23.5%로 다빈도 수술 중 증감률 상위 3위에 해당했다. 진료비용도 2,604억 원으로 일반 척추수술에 이어 2위에 해당하였으며, 2010년대비 증감률은 13.9%였다.
하지만 백내장 수술에서 수술 건수 외에 수술과 관련된 주요 자료들에 대한 국내 전 인구 대상 연구는 현재까지 없다. 이에 2011년부터 2015년 백내장 수술 받은 환자들의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분석하여 각 해당 연도의 나이별, 성별 백내장 수술 건수의 시행양상 및 변화 추이를 분석하고 백내장 수술 후 심각한 합병증의 발생률과 위험요소를 분석했다.
본 연구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청구자료를 이용하여 2011년 1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백내장 수술 청구 건수와 해당 환자의 데이터를 분석한 것이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 백내장 수술 건수는 총 2,236,107안, 1,591,176명이었으며 인구 1,000명당 수술 빈도는(incidence/1000 person-yrs) 평균 8.85이었다. 총 수술건수는 2011년 427,729안에서 2015년 492,700안으로 약 15% 가량 증가하였으며, 수술 받은 환자의 수도 306,710명에서 346,056명으로 12%가량 증가하였다. 인구 1,000명당 해당 년 수술 빈도는 2011년 평균 8.54건에서 2015년 9.67건으로 증가했다.
수술 받은 환자 중 여자의 비율은 평균 60.16%였다. 한쪽 눈 수술 후 1년 이내 편측안의 수술을 받는 양안 수술의 경우 2011년 42.98%에서 2015년 48.01%로 연구기간 내 꾸준한 증가를 보였으며, 약 절반의 환자가 1년 이내 양안 백내장 수술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안 수술 환자의 편측안 수술은 중간 값이 7일(interquartile range, 2~28일)로 많은 환자들이 1주 이내 편측안 수술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백내장 수술 받은 환자 2,236,107명 중에서 수술 후 급성 안내염으로 외래, 응급실, 입원한 빈도는 0.09%였다. 백내장 수술 후 급성안내염의 발생률은 2011년 0.09%에서 2015년 0.10%로 연구기간 내 일정한 발생률을 보였다. 백내장 수술 후 급성 안내염의 발생은 수술 중 후낭파열로 인한 부분 유리체절제술을 시행받은 경우, 남성, 술 전 당뇨가 있었던 환자에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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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청구 수술건수 중 최다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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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비용 2,604억 원
백내장 수술 후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 1,455,968명의 환자에서 망막박리는 총 17,351명의 환자에서 발생하여 1.19%의 발생률을 보였다. 5년간 백내장 수술 후 환자에서 망막박리가 발생할 위험률 (estimated 5-year risk of retinal detachment)은 74세 이하의 환자, 남자, 수술 전 근시가 있었던 경우, 안외상의 기왕력이 있는 경우, 수술 중 부분 유리체 절제술을 시행한 경우에 더 높았다.
연구기간 내 백내장 수술건수의 변화 추이를 관찰하면 국내 백내장 수술 청구건수는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고령 인구의 증가를 고려할 때 인구분포의 변화에 부합한 결과로 생각된다. 백내장 수술 후 심각한 시력소실을 유발하는 합병증의 빈도는 연구기간 내 비교적 일정한 비율로 발생하였으며 이는 연구기간 내 백내장 수술의 술기, 방법이 일정하게 나타나는 것에 부합하는 결과로 보인다.연구기간 내 백내장 수술건수의 변화 추이를 관찰하면 국내 백내장 수술 청구건수는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고령 인구의 증가를 고려할 때 인구분포의 변화에 부합한 결과로 생각된다. 백내장 수술 후 심각한 시력소실을 유발하는 합병증의 빈도는 연구기간 내 비교적 일정한 비율로 발생하였으며 이는 연구기간 내 백내장 수술의 술기, 방법이 일정하게 나타나는 것에 부합하는 결과로 보인다.
비록 발생 빈도가 낮기는 하지만 발생할 경우 심각한 시력소실을 일으키는 급성 안내염과 망막박리와 같은 합병증의 경우 본 연구에서 나타난 술 전 및 수술 중 위험인자들을 파악하고 고위험군의 경우 발생 위험을 낮추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 글은 안과 정은지 교수의 논문을 요약한 것으로, 연구의 결과는
Incidence and characteristics of cataract surgery in South Korea from 2011
to 2015: A nationwide population-based study. Clin Exp Ophthalmol.
2020 Apr;48(3):319-327.와 Incidence and Risk Factors for Retinal
Detachment After Cataract Surgery in Korea: A Nationwide Population-
Based Study From 2011 to 2015. Graefes Arch Clin Exp Ophthalmol. 2019
Oct;257(10):2193-2202.로 발표되었습니다.
Incidence and characteristics of cataract surgery in South Korea from 2011
to 2015: A nationwide population-based study. Clin Exp Ophthalmol.
2020 Apr;48(3):319-327.와 Incidence and Risk Factors for Retinal
Detachment After Cataract Surgery in Korea: A Nationwide Population-
Based Study From 2011 to 2015. Graefes Arch Clin Exp Ophthalmol. 2019
Oct;257(10):2193-2202.로 발표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