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대표요리 카레는 힌두어로 ‘맛있다’는 말인 ‘쿠리쿠리’에서 온 것으로, 향신료의 배합마다 달콤한 맛, 매콤한 맛, 시큼한 맛을 모두 내는 오묘한 음식이다. 우리나라의 찌개처럼 밥과 함께 한 끼를 뚝딱 해치울 수 있는 서민적인 음식이면서 때로는 레드와인과도 찰떡 조화를 이루는 우아한 음식이기도 하다. 카레의 주원료 강황에 들어있는 커큐민 성분과 카레 속 여러 가지 향신료에 든 성분들은 항암 및 항산화 작용을 한다고 알려져 웰빙음식으로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 맛과 영양을 더한 만능 카레 레시피로 근사한 한끼를 만들어보자.
Styling. 전윤정(스튜디오 로쏘)
Photo. 현진(AZA 스튜디오)
취향에 따라 통마늘 또는 방울토마토를 더해도 맛있다.
소불고기 대신 샤브샤브용고기나 차돌박이로 대체해도 좋다. 삶은 우동면을 찬물에 헹구면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볶으면서 소스가 졸아 너무 되직해지면 생크림보다 묽은 우유를 부어 농도조절을 하면 느끼하지 않고 고소한 맛도 유지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