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환자 입장에서 생각하고 환자의 의견을 존중함으로써 최상의 진료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환자중심병원이다. 이런 일산병원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재활특화병원 ‘일산중심병원’도 마찬가지. 환자중심 진료와 경영으로 일산 지역 사람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일산중심병원을 소개한다.
Text. 이성미 Photo. 현진(AZA 스튜디오)
같은 고양시 안에 자리한 만큼 일산중심병원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퇴원 후 중장기적인 회복기 치료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이 많이 찾는다. 반대로 일산중심병원에 내원한 환자에게 상급병원의 진료가 추가적으로 필요한 경우에는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에 환자를 의뢰하기도 한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경기 지역에서 리더 병원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기반의 중소병원인 일산중심병원이 일산병원과 호흡을 맞추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저희 병원에 내원한 환자분들도 일산병원을 매우 선호하는 편이시고요. ‘환자 중심’이라는 의료 철학 또한 같으니 오랜 시간 협력관계를 구축해올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일산중심병원은 경기 북부 최대의 재활특화병원이다. 지상 5층, 293개 병상, 총 3천 평 규모의 병원 안에는 250여 명의 직원이 ‘환자 중심’이라는 한 마음으로 환자를 보살피고 있다. 단일 병원으로서 지역에서는 보기 힘든 규모다.
병원을 찾는 환자 수는 입원 환자를 포함하여 일평균 280여 명. 척수 손상, 뇌졸중 및 외상성 뇌 손상, 노인성 질환, 골절 등 다양한 질환을 가진 환자들이 이 병원을 찾고 있다. 그만큼 진료과목은 재활의학과와 신경외과, 한방과 등 두루 다양하며, 치료 방법 또한 수중재활치료와 통증재활치료, 언어치료 등 환자의 상태에 따라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환자중심병원’이라는 별명답게 일산중심병원에는 환자를 위한 것은 무엇이든 있고, 환자를 불편하게 하는 것은 무엇이든 없다.
병원 설립 당시부터 감염병의 위협으로부터 환자를 좀 더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과감히 4인 이상의 다인실을 없앴다는 이상운 원장. 대신 그는 층마다 조리실과 간호시설을 구분하여 놓고, 중증 환자를 위해 층마다 치료실도 따로 두었다. 또 출입문을 들어서는 순간부터 병원 안에 모든 문턱을 없애고, 대신 넓은 야외정원과 보호자 세탁실, 휴게실 등을 두어 오랜 병원 생활에도 환자와 보호자가 지치지 않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일에 공식을 대입해선 안돼요. 그 순간 의사와 환자의 신뢰는 깨집니다. 환자를 중심으로 생각하고 또 행동해야 하죠. 의사가 그래야 하고, 또 병원이 그래야 합니다. 환자이자 보호자로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을 찾는 저 역시 그러한 교수님들을 보면서 병원을 신뢰하게 되었고요.”
‘어떤 것이 가장 환자를 위한 것일까?’라는 질문의 답은 ‘환자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었다는 이상운 원장. 슬픔은 없고 웃음만이 가득한 일산중심병원은 그의 답이 정답임을 말해주는 살아 있는 증거일 것이다. ‘환자 중심’이라는 의료 철학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과 일산중심병원이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