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에게 스트레스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이다. 만병의 근원으로 여기며 버겁게 안고 살기 보단 자기만의 방식으로 슬기롭게 대처하고 극복할 수 있다면 삶의 질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일산병원 임직원이 추천하는 스트레스 완화법을 참고해보자.
정리. 편집실
오피스 가드닝이란 말 그대로 사무실에서 크고 작은 식물을 키우는 것을 말합니다. 최근 천장에 매달린 공중 식물, 귀엽고 앙증맞은 다육식물 등 다양한 식물 기르기가 우리의 라이프스타일을 점령하고 있습니다. 집뿐만 아니라 사무실, 그리고 다양한 카페가 있을 정도죠.
짙은 녹색식물을 보면 눈의 피로가 해소되고, 공기정화와 향기로움으로 마음의 평안함을 찾을 수 있어 직장인들에게 특히 추천하는 스트레스 해소법입니다. 또한, 가드닝을 통해 근무환경 개선과 업무효율 향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사무실 내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을 추천해 드리자면 음이온 방출과 전자파차단에 효과적인 스투키, 신경안정과 진통에 효과가 있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라벤더, 알파파를 상승시켜 집중력을 높여주는 파키라 정도가 있습니다.
온몸이 움츠러드는 겨울 날씨와 난방기기로 인해 건조한 사무실 때문인지 요즘 오후가 되면 몸이 지치고 나른해지는 느낌입니다. 이럴 때 습관처럼 매번 커피를 찾게 되는데요. 커피를 계속 찾다 보니 너무 많이 마시는 것 같아 건강은 물론 숙면에 해로운 느낌입니다.
그래서 요즘엔 커피 대신 페퍼민트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고 있습니다. 향이 시원하고 개운해 정신도 맑아지는 느낌이고요. 뿐만 아니라 페퍼민트 차는 소화불량이나 기억력 향상에도 좋고, 마음을 진정시키는 효능이 있어 불안하거나 화가 났을 때 마시면 마음이 안정되는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오늘 오후, 따뜻한 페퍼민트 차 한 잔 어떠세요?
사실 많은 이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운동을 하거나 영화, 드라마 시청, 아니면 여행을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바쁜 일상과 업무에 시달리는 현대인들 대부분은 위와 같은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엔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제가 추천하고자 하는 방법은 스트레스를 직면하는 순간 가급적 그 스트레스를 최소화하여 받아들이는 방법입니다. ‘생각 재구성’이라는 방식인데요. 기본적으로 사람이 느끼는 감정은 객관적인 상황의 이익에 반드시 비례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착안한 방식입니다.
‘조삼모사’는 아침에 먹이 3개를 주고 저녁때 4개를 주는 방식에 화를 내던 원숭이가 아침에 먹이 4개를 주고 저녁때 3개를 주는 제안에 흡족해 했다는 사자성어 이야기인데요. 이처럼 부정적인 상황을 마주하게 되었을 때 상황을 객관적으로 분석하려는 노력을 하고, 긍정적인 측면부터 먼저 바라보는 훈련을 하면, 마주하는 스트레스를 줄여서 받아들일 수 있다는 개념입니다.
위와 같은 방식으로 사고하려 노력하고, 문제를 동료와 공유해 나가면 마주하는 스트레스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다는 희망을 가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