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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나는 레시피

가지가지,
색다르게 즐기는
가지

가지는 칼로리가 낮고 수분이 94%나 되는 다이어트 식품이다. 게다가 보라색을 띠는 가지의 안토시아닌 색소는 항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게 모두가 몸에 좋은건 알지만 다양하게 즐기기 힘든 식재료인 가지. 보통 우리나라에서는 반찬으로 먹는 방법이 가장 대중적인데, 눈을 돌려 보면 외국에서 가지를 즐기는 방법이 정말 다양하다는 사실! 가지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일식, 중식, 이태리식 가지 레시피를 소개한다.

스타일링. 김보선(로쏘 스튜디오)
사진. 현진(AZA 스튜디오)

일본식 가지
냉 절임을
곁들인 소바
/ m a k e /

가지 2개, 무 1cm 두께 1토막, 쯔유, 물 1컵씩,
송송 썬 쪽파, 포도씨유 적당량씩

  1. 1 가지는 6cm 길이의 스틱 형태로 잘라 포도씨유에 튀긴다.
  2. 2 볼에 쯔유와 물을 섞은 다음, 1의 튀긴 가지를 넣고 냉장고에 넣어 차게 식힌다.
  3. 3 무는 강판에 간 다음, 체를 이용해 물기를 뺀다.
  4. 4 그릇에 2를 담고, 무와 송송 썬 쪽파를 얹어 완성한다.
* 국물을 약간 넉넉하게 만든 다음, 메밀국수를 삶아서 차게 말아먹어도 맛있다.
이태리식
토마토 가지 그라탕
/ m a k e /

가지 3개, 피자치즈 2컵, 파마산치즈가루 5큰술, 다진 파슬리 적당량
라구소스 : 다진 쇠고기 250g, 양파 1/2개, 당근 3cm 1토막, 샐러리
10cm 1토막, 다진 마늘 2작은술, 홀토마토(믹서에 간 것) 2컵,
월계수잎 1장, 소금, 후추, 포도씨유 약간씩

  1. 1 라구소스를 만든다. 양파와 당근, 샐러리는 잘게 다진 다음, 다진 마늘과 함께 포도씨유를 두른 팬에서 볶는다.
  2. 2 채소가 투명해지면 다진 쇠고기를 넣고 소금과 후추를 뿌려가며 볶는다. 고기가 반쯤 익으면 믹서에 간 홀 토마토와 월계수잎을 넣고 한소끔 끓여 되직하게 만든다.
  3. 3 가지는 도톰하고 어슷하게 썰어 달군 팬에 포도씨유 두르고 소금을 뿌려가며 살짝 굽는다.
  4. 4 오븐 용기에 가지를 갈고, 2의 라구소스와 피자치즈, 파마산치즈가루를 적당히 얹은 다음, 다시 가지를 깔고 같은 방법으로 켜켜이 쌓는다. 맨 윗면에는 피자치즈와 파마산치즈가루를 얹는다.
  5. 5 23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5~6분간 노릇하게 구워 완성한다.
* 탄수화물이 없는 채소 그라탕이다. 가지와 함께 애호박을 함께 곁들여 만들어도 맛있다.
어향 가지볶음 / m a k e /

가지 2개, 다진 돼지고기 75g, 대파 3cm 1대,
생강 2cm 길이 1톨, 다진 마늘 1큰술, 물 2/3컵,
두반장 3큰술, 식초 2/3큰술, 설탕 2/3큰술,
물전분(전분 1큰술, 물 2큰술), 청주 1큰술,
포도씨유, 소금, 후추 적당량씩

  1. 1 가지는 한입 크기로 큼직하게 썰고, 대파와 생강은 잘게 다진다.
  2. 2 다진 돼지고기에 소금과 후추, 청주를 넣고 밑간을 한다.
  3. 3 달군 팬에 다진 대파와 생강, 마늘을 넣고 향을 내어 볶다가 다진 돼지고기를 넣고 함께 볶는다.
  4. 4 3에 물을 붓고 두반장과 식초, 설탕을 넣고 한소끔 끓인다.
  5. 5 가지는 포도씨유에 튀긴 다음, 4에 넣고 한소끔 끓인다. 만들어 둔 전분물을 조금씩 넣어가며 주걱으로 저어 걸쭉하게 마무리한다.
*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가지에 달걀 흰자와 감자 전분을 섞은 튀김옷을 입혀 튀기면 푹신한 식감을 주어 맛있게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