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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e Story
THEME ESSAY
50대 이상 어지럼증
64.1%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50대부터 평형기능의 장애를 일으켜 어지럼증이 나타나는 이석증 질환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0대와 60대가 각각 6만 5,000명(23.1%)과 5만 4,000명(19.2%)로 가장 많았고, 50대 이상이 전체 진료인원의 64.1%를 차지했다.
내게
주어진
새로운
인생 2막
50대가 노년기로 접어드는 첫 관문이란다.
이제 좋은 시절은 다 끝났다며, 슬슬 뒷방 늙은이 신세를 인정하고 조용히 뒤로 물러나는 게 상책이란다.
하지만 내 모습을 뒤돌아보면 아직 늙은이를 자처하기엔 너무 이른 것 같아.
힘은 예전 같지 않지만 여전히 건강한 몸이 있고, 아직도 새로운 것에 설레는 마음이 있는걸.
내게 주어진 새로운 50대라는 시간, 늙어가는 시간이 아닌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시간으로 만들어보고 싶다.
60대 이상 여성 류마티스 관절염
33,507명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자료에 따르면 류마티스 관절염 진료환자들 중 여성이 7만6,488명으로 전체 진료환자수의 80.9%을 차지하였으며, 남성 진료 환자수에 비해 약 4.3배 더 많았다. 이중 60대 이상 여성은 3만 3,507명으로 여성 진료 환자수의 약 43.8%를 차지했다.
어머니,
그
주름진
손의 기억
어느새 내가 생생히 기억하는 어머니의 나이가 됐네.
가족들을 위해 희생해 온 어머니, 얼마나 일을 많이 하셨던지 말년에는 늘 무릎과 손발 관절이 붓고 아프시다며 힘들 어 하셨지.
어머니의 주름진 손과 다리를 주물러 드리며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누던 시간들이 지금은 너무 소중하게 느껴져.
그때 어머니의 나이가 된 지금, 이제 내 곁에는 그때 내 또래가 된 딸이 있네.
딸은 또 나의 모습을 어떻게 기억할까. 가족의 추억은 그렇게 이어져 가나보다.
65세 이상 치매 환자 수
540,755명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2년 치매 유병률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노인 인구 589만 명 중 치매 환자는 54만 75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8.74%에 달하는 수치다. 보건복지부는 2020년에는 치매 환자수가 84만 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전체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10.03%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누구도
앗아가지 못할
우리의
행복한 인생
“우리가 언제 이 나이가 됐지?” 친구들과 만나면 매번 이 소리가 나와.
팔팔한 10대, 20대에 만나 평생을 함께해 온 친구들, 그때는 이 나이가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 했는데 말야.
어느새 처음 만났을 때 나이의 몇 갑절 되는 나이를 먹어버렸네. 나이 먹은 게 신기하기도 하고,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고 곁에 있는 친구들이 고맙고 반갑기도 하고.
내 소중한 평생 친구야, 우리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아보자!
70대 이상 황반변성
50.6%
대한망막학회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황반변성 환자수는 2013년 14만 540명에 달하며, 70세 이상이 50.6%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39.3% 증가한 것으로, 황반변성 외 주요 망막질환인 당뇨망막증, 망막박리, 망막정맥폐쇄 등의 증가율보다 높다.
내
나이에야
비로소 보이는
아름다움
이 나이가 되고 보니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어.
철따라 피어나는 꽃과 짙푸른 숲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뜨고 지는 해와 그 무렵 하늘색이 얼마나 멋진지, 아이들의 뛰노는 모습이 얼마나 예쁜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다’라는 말을 실감하며 하루하루 내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들을 즐기는 재미가 참 좋아.
왜 젊었을 때는 이런 풍경들을 몰랐을까. 나이듦이 준 선물이라고 생각하면 매일의 이 멋진 풍경들이 너무나도 소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