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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or no
알고 하면  좋은
운동에 관한 궁금증 
YES or NO

건강을 위해 운동은 필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모든 운동이 다 좋다는 착각은 버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운동에는 나이에 맞는 ‘최적의 강도’라는 게 있으며 지나치게 강한 운동은 건강에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시간에는 다양한 문답을 통해 우리에게 더 맞는 운동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자료. 한국건강관리협회, WHO ‘건강을 위한 세계 운동 권장 지침’

  • Q  시간이 없을 때는 무산소 운동만 해도 무방하다?no

    물론 무산소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골고루 해야 가장 좋다. 하지만 시간이 부족해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같이 할 수 없다면 운동 목적에 따라 결정할 수 있다. 체중 감량이 목적이라면 유산소 운동 중심으로, 몸매 만들기가 목적이라면 무산소 운동 중심으로 하면 된다. 그렇지만 근력운동을 할 때 유산소 운동을 같이 해줘야 운동 효과가 더 좋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유산소 운동을 하지 않으면 심폐 기능이 정체돼 운동 효과도 절반에 그칠 수 있다.

  • Q  운동이 호르몬 분비에도 영향을 미친다?yes

    운동은 우리의 건강을 위해 필요하고 호르몬 촉진작용을 한다는 점에서 호르몬 부족으로 인한 증상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더욱 필요하다. 또 적당한 강도의 운동은 몸에 적당한 부하를 걸어 세포를 활성화시키며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심폐기능을 강화한다. 여기에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혈압을 낮추는 것과 지방 연소율을 높이고 혈당치를 낮추는 것도 운동의 효과로 꼽힌다.

  • Q  할 수만 있다면 누구에게나 고강도 운동이 좋다?no

    일본 도쿄 건강장수의료센터연구소에서 운동처방 연구를 하는 아오야기 박사는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의 신체 지수가 압도적으로 건강하다고 단정 지을 수 없다는 점을 발견했다. 그가 예로든 40대 중반의 A씨의 경우 취미가 철인 3종 경기일 만큼 운동 마니아 였음에도 동맥경화라는 병을 얻었다. 고강도의 거친 운동이 체내에 활성 산소를 과도하게 발생시켰고, 이때 발생한 활성 산소가 세포막이나 혈중 콜레스테롤 등의 지질을 산화시킴으로써 동맥경화를 일으킨 것. 이러한 다수의 사례를 통해 아오야기 박사는 운동에는 나이에 맞는 ‘최적의 강도’라는 게 있으며 지나치게 강한 운동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음을 설파했다.

  • Q  연령대별로 추천하는 운동이 다르다?yes

    운동의 세기에는 저, 중, 고 세 가지 단계가 있으며, 이 가운데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하는 것은 ‘중강도 운동’이다. 대표적인 중강도 운동은 ‘빨리 걷기’가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자료에 따르면 중강도 운동은 연령에 따라 달라진다. 60대 이상에서는 가벼운 체조, 수영, 수중 걷기 등이 중강도 운동에 해당한다. 40~50대의 중강도 운동은 산책, 골프, 자전거 타기 등이 있고 20~30대에는 여러 운동을 경험하고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선택해야 하는 시기다. 단순한 걷기나 조깅보다는 유산소와 무산소 운동이 혼합된 운동을 추천한다. 파워리프팅이나 보디빌딩과 같은 웨이트 트레이닝, 조깅, 에어로빅 등이 중강도 운동에 해당한다.

  • Q  유산소 운동 능력이 건강과 연관이 깊다?yes

    미국버몬트대학에서는 중년 남성 1만4,000명을 대상으로 수십 년에 걸쳐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유산소 운동 능력이 좋은 집단은 낮은 집단보다 폐암에 걸릴 확률은 55% 낮았다. 대장암에 걸릴 확률은 44% 낮았다. 연구팀은 유산소운동의 효과가 증명된 결과라고 보고했다. 이밖에도 유산소 운동은 고혈압·협심증·심근경색 등 심혈관 질환 위험을 감소시켰으며. 당뇨와 비만 등 성인병을 예방하고 심폐 기능을 강화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심장 혈액순환을 촉진해 심장기능을 향상시키고 암 발생 위험을 감소하는 효과도 있다. 유산소운동은 걷기, 달리기, 등산, 수영이 대표적이다. 심폐 기능 수준을 높이고 성인병 발병률과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최소 주 3회 이상 규칙적으로 운동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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