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가 일어나는 원인을 요가적 관점에서 보면 호흡의 불완전, 운동 부족, 심리적 긴장이나 스트레스에서 기인한다. 이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요가의 동작을 소개하고자 한다.
글. 일산병원 요가동호회 정우성 강사
이 동작은 굳은 등 근육을 부드럽게 이완시켜주면서 복부와 소화기계를 마사지하므로, 장내의 가스제거와 변비 해소에 효과적이다. 등을 바닥에 대고 편안하게 누워서 잠시 호흡을 고른다. 두 무릎을 구부려서 가슴까지 끌어올리며 양손으로 무릎을 감싸 잡는다. 그리고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면서 무릎을 가슴 쪽으로 힘껏 당겨준다. 그 상태를 1~2분간 유지하되 호흡은 자연스럽게 이어간다.
오장육부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서 소화기 장애, 변비를 없애주며 흉부를 확장시켜 호흡기계통의 질병과 천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고, 척추와 등 근육의 긴장감을 해소시켜준다. 복부를 바닥에 대고 엎드린 후 양손을 얼굴 옆에 위치한다. 숨을 내쉬고 들이마시며 팔을 쭉펴서 상체를 들어올리며 시선은 천장을 향한다. 그 자세로 5~7초간 유지한 후 숨을 내쉬면서 준비자세로 돌아온다. 3~4회정도 반복해준다.
① 하복부를 강하게 자극하면 변비와 소화불량을 해소시키며 전신의 혈액순환이 활발해지면서 직립과 중력으로 눌려있던 척추의 신경을 이완시켜준다. 우선 본동작에 들어가기에 앞서 등구르기를 10여 차례 해주면서 척추를 부드럽게 자극해준다.
② 다리를 머리 위로 넘기는 동작에 양손으로 허리를 받쳐주면서 다리를 쭉 펴준다. 이때 처음 하는 사람은 무리하게 발끝을 바닥에 닿게 하려고 하지 않아도 그림처럼 유지하면 된다.
③ 어느 정도 숙련이 된 사람은 다음 사진과 같이 발끝을 바닥에 닿게 한 후 양손을 깍지를 낀 후 바닥에 내려 놓고 복식호흡을 하며 1~2분 정도 유지한다.
하복부를 자극해서 장운동을 활발히 하여 소화기 기능을 원활히 해주고, 노폐물을 제거해서 변비에 효과적인 동작이다. 바닥에 엎드린 후 양 무릎을 구부려 올린 후, 양 팔을 뒤로 하여 양 발을 잡는다. 숨을 내쉬고 들이마시며 상체를 들어 올리며 발을 당기듯이 올려주고 잠시 동작을 유지한 후 숨을 내쉬며 내려온다. 3~4회 반복해준다.
이 자세는 식전 공복에 실시하며 소화, 가스제거, 변비에 아주 효과적이다. 무릎을 꿇고 앉아 한 손은 주먹을 쥐고 다른 손으로 주먹을 감싸쥔 후 배꼽 밑에 가져다 대고 숨을 마시고 내쉬면서 상체를 구부려서 이마를 바닥에 닿게 한다. 그리고 심호흡하듯이 깊게 호흡을 몇 차례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