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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e Story
THEME ESSAY
20~30대 여자 월경장애
39만 7,000명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가임기 여성의 50%가 월경불순, 무월경, 월경통, 월경전증후군 등의 월경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경장애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20대가 20만 8,00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30대는 18만 9,000명으로 뒤를 이었다.
꽃보다
아름다운
이 시대
청춘에게
새싹이 파랗게 돋아나는 봄철이라는 이름을 가진 청춘. 이 시대의 청춘은 어쩌면 취업과 꿈,
그리고 사랑에 대한 불완전한 시기를 겪는 아픔의 상징이 되어버렸는지도 몰라.
누군가는 말했지. “아프니까 청춘이라고”. 또 누군가는 말하지. “당신이 아파보라고”.
날로 더해지는 현실은 우리의 꿈마저 짓밟고, 사랑의 실패는 두려움으로 다가오지. 울적하거나 속상할 때 마음껏 슬퍼하되 마냥 슬퍼하지는 마.
우리의 이 아픈 시간을 누군가는 사무치도록 그리워하고 있으니까. 꿈도 사랑도 모두 불완전하기에 더욱 뜨거운 법이야.
그렇기에 잠시 피었다 시들고 마는 꽃보다, 너는 너의 존재만으로도 아름다울 수밖에 없다는 것을 잊지 말렴
40대 여자 자궁의 평활근종
60.1%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16년까지 전체 여성질환자 243,748명 중 자궁의 평활근종은 31,149명으로 가장 높았다. 이중 40대 여성이 18,713명, 전체 60.1%를 차지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자라서
여자이기에
누릴 수 있는
행복
이 세상에 여자만이 겪고 여자이기에 해낼 수 있는 일들이 있어. 바로 엄마가 되는 일이지.
우리를 똑 닮은 네가 내 뱃속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날, 말로는 표현치 못할 기쁨과 동시에 걱정과 두려움이 밀려오기도 했지.
‘내가 잘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 반 기대 반 속에 너는 손을 내밀기도 하고 꼬물거리며 존재를 알려왔지.
마침내 너를 품에 안게 된 그날을, 엄마는 아직도 잊지 못한단다.
여자에서 엄마가 된다는 건 참 행복한 일인 것 같아. 너의 체온, 너의 눈빛, 너의 모든 것 하나하나가 엄마의 삶의 이유이자 가장 큰 힘이 된다는 것을 너는 알고 있을까.
50대 이상 여자
방광염 환자 비율
21.8%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 자료에 따르면 2015년 방광염으로 진료를 받은 여성은 총 150만 2,000명으로, 이중 50대 환자는 34만 8,000명, 21.8%를 차지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16.1배 가량 더 많았다.
어머니,
당신을
이렇게나
누려도 될까요?
누군가의 아내, 누구의 엄마로 살아온 게 벌써 20년. 어느새 내 이름 석 자보다 누구의 엄마와 아내가 더 익숙해버렸지.
매일 가족의 끼니를 걱정하고 아이들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남편의 뒷바라지와 녹록치 않은 직장생활까지….
엄마로 살아간다는 건 어쩌면 슈퍼우먼의 삶보다 더 고달플지도 몰라.
그래도 내가 웃을 수 있는 힘, 가족이 나로 인해 힘을 내어 하루를 시작하고 또 웃기 때문이야.
60~70대 여자
골다공증 환자 비율
77%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보면 골다공증 환자는 2015년 총 82만여 명에 이르렀다. 여성 골다공증 환자는 남성에 비해 2배 가량 많았고, 이 가운데 60대 여성이 31.5%, 70대 여성은 45%를 넘어 전체의 3/4 이상을 차지했다.
평생 고생한
당신,
이제라도
삶을 즐기세요
요즘 젊은이들을 보고 있으면 참 부러워. 우리 땐 꿈이니 뭐니 그런 거 어디 생각이나 해봤겠어?
그저 빨리 돈 벌고 빨리 시집갈 생각에 바빴지. 시집가서 자식 낳고 키우다 보니 젊은 날이 다 갔지 뭐야.
그렇게 내 자식 다 키워놓고 이제 좀 내 인생 한 번 신나게 즐겨볼까 했더니 몸이 말을 듣질 않네.
그래도 손잡고 같은 길을 걸을 수 있는 당신이 있어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