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은 연간 120만 명 이상의 환자들이 찾는 국내 대표 공공의료기관이자 보건의료의 표준을 선도하는 보험자병원인 일산병원이 개원한지 20주년이 되는 해이며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19 감염병 사태의 극복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 한 해였습니다.

먼저 일산병원이 그간 쌓아온 진료 역량을 바탕으로 '국민안심병원' 과'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으로 지정되어 감염병 발생 초기부터 선별진료소 및 안심진료소 운영, 감염병 대응 진료체계 구축, 코로나 19 중환자 치료 등 국가적 차원의 재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앞장서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보건복지부 주관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지원 사업' 의료기관으로 선정되어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인공지능 환자관리 시스템 구축 및 코로나19 환자 중증도 예측 알고리듬 개발 연구 수행 등 지역사회 감염병 신속대응과 공공의료 안전망 구축을 더욱 공고히 하였을 뿐만 아니라 각종 적정성평가 1등급 획득, 환자경험 서비스 디자인 프로젝트 실시 등 환자 중심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되었습니다.

이외에도, 보건의료 정책을 선도하는 보험자 병원으로서 재택의료 시범사업 수행 등 각종 시범사업을 선도적으로 수행하였으며 임상기반 빅데이터 정책연구를 통해 정책수립 근거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이번 제21호 연보가 건강보험제도 및 보건의료 전반에 폭넓게 활용되길 바라며, 미래 국민 보건의 비전을 위한 나침반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귀중한 자료를 제공하신 모든 분과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우리 일산병원은 통계연보의 데이터를 밑거름 삼아 국민의 건강한 삶과 올바른 의료표준을 선도하는 건강보험 모델병원을 향해 매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