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돋이 관광객들로 전국이 떠들썩해야 할 연말연시. 사회적 거리두기로
올해는 한강에서 보는 일출로 만족해야겠다며 열심히 일출 스폿을 찾아봤습니다.
매봉산 팔각정, 한강대교, 선유도공원, 인왕산, 하늘공원 등 곳곳이 다 절경입니다.
그중 포토그래퍼 두 명이 고른 매봉산 팔각정과 선유도공원에서 새해 일출을 담아봤습니다
글 편집실 / 사진 이덕환, 편수한
# spot 1 매봉산 팔각정
매봉산 공원은 남산 바로 옆 공원으로 약수역과 금호역, 버티고개와
한강진역 등 주변에 전철역이 여러 개 있어 접근성이 좋답니다.
전망이 좋아 사람들이 많이 찾는 팔각정에 오르면 영동대교와
성수대교, 동호대교 등 3개 한강 다리를 한곳에서 볼 수 있어
서울을 한눈에 담은 것 같아요. 저 멀리 롯데월드타워와 수많은
아파트 사이로 2021년의 새 아침이 밝아오는 것, 보이시나요? 매일
보는 해이지만 새해 첫날의 해가 더 밝게 보이는 건 기분 탓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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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t 2 선유도공원
선유도공원의 포인트는 선유교 위에서 보는 일출이랍니다. 여의도 쌍둥이 빌딩 사이를 지나는 해를 포착하는
것도 놓칠 수 없는 재미예요. 높은 건물 사이와 그 위를 유영하듯 서서히 옮겨가는 해를 쫓아 자리를 옮겨가며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느린 듯하지만 카메라 셔터를 누르다 보면 어느새 해는 저 멀리 솟아 있습니다.
변함없이 우리의 아침을 밝혀주는 해처럼 2021년에도 다 같이 힘차게 GO! GO!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