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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지정
신생아집중치료
지역센터 개소
결혼의 평균 연령대가 높아짐에 따라 최근 고령산모가 많아지고,
이에 인공임신시술이 필요하거나 노산에 따른 위험, 조산 등 고위험 신생아 출생이 증가하고 있다.
생명의 탄생을 만끽하기도 전 걱정해야 할 일이 많은 산모들.
이들의 걱정을 덜어줄 일산병원 신생아집중치료 지역센터가 지난 1월 개소했다.
글. 홍보팀
날로 늘어나는 고위험 임산부와 신생아
임신 소식에 설레고 행복한 것도 잠깐. 나이를 확인하자마자 묻지도 않고 고위험 임산부라 통보받는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출생통계에 따르면 35세 이상 고령산모가 전체 26.3%로 전년대비 2.4% 증가했다. 이처럼 매년 출산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고령산모의 증가율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산부인과학회는 고령출산의 기준을 만 35세로 정하고 있으며, 실제로 여성의 생식 능력은 30세 이후 서서히 감소하여 35세 이후에는 급격히 떨어진다. 이에 따라 실제로 난임이나 불임 비율이 높아지며, 임신 후에도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 임신 합병증에 걸릴 위험도 증가한다. 분만 시에는 혈압이 상승해 심장에 무리가 올 수 있고, 산도의 유연성이 떨어져 난산할 위험성도 높다. 이에 고위험 신생아 발생률 역시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고위험 신생아를 위한 체계적 진료
신생아집중치료 지역센터 개소
고위험 신생아 출생이 증가함에 따라 전문적인 신생아집중치료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의료기관에서 첨단 장비와 전문 인력을 필요로 하는 신생아집중치료실의 운영을 기피하고 있어 신생이 치료를 위한 병상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고위험 신생아에 대한 치료 접근성을 높일 목적으로 광역 단위별 거점기관으로 신생아집중치료 지역센터를 선정해 지원·육성하고 있다.
이에 일산병원은 보험자 직영병원으로서 미숙아와 고위험 신생아의 사망률을 낮추는 데 기여하고자 엄격한 기준을 통과하여 1월 31일 신생아집중치료 지역센터(센터장 윤신원)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에 기존 병상에서 5병상을 늘려 총 17병상으로 확장했으며, 저체온 치료기, 인공호흡기, 보육기 등 16종 52점의 신규장비를 도입하고 전문 간호인력을 5명 증원했다.
뿐만 아니라 연세대학교와의 인력 및 기술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전공의를 확보하고 있으며, 소아청소년과 신생아 전담전문의의 24시간 진료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고위험 신생아에 대비하여 소아신경, 심장, 신장 등 타과와의 협진체계를 이뤄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일산병원은 경기서북부 지역의 중심 병원으로서, 221개 지역병원 및 의원과의 협력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더욱 체계적인 이송시스템을 구축하여 지역 병의원간 이송현황 모니터링 및 업무 개선 연계 등으로 지역 내 고위험 신생아와 미숙아 이환율 및 사망률을 감소시켜 신생아집중치료 센터 허브로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질병군에 따른 표준진료지침, 고위험 신생아 이송지침 등 교육관련 지침 개발은 물론, 신생아 중환자 관련 교육 및 연구 강화로 전문 인력 질적 향상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강중구 병원장은 “이번 신생아집중치료 지역센터 개소를 통해 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를 위한 최적의 의료시스템을 갖추고 적정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신생아 사망률을 낮추는 데 기여함은 물론, 보험자 직영병원으로서 고위험 신생아 치료를 위한 지속적인 연구 활동과 진료지침 개발을 통해 보건의료발전에 기여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