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취통증의학과 강상화 교수
마취통증의학과 강상화 교수는 지난해 9월부터 1년 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UCLA, Geffen School of Medicine에서 활발한 임상연구 활동을 펼치고 돌아왔다.
강 교수는 “해외 유명병원에서 임상 연구와 외래마취 시술 등에 활발히 참여하면서 의료에 대한 관점을 다각화시키고, 풍부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며 “국내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케이스에 대한 경험도 쌓을 수 있는 기회였다”고 밝혔다. 또한 “비교적 단순하게 여겨지는 외래마취 시에도 환자의 진정과 진통 완화를 추구하는 등 의료서비스의 영역을 넓혀가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덧붙였다.
현장에서 직접 본 환자 중심의 서비스가 매우 수준급이었다고 말하는 강 교수는 “많은 시간을 들여 환자와 대화하고, 정서적 지지를 전달하며 신뢰를 얻어내는 미국 의료진들의 모습은 ‘환자 중심의 의료란 무엇인가’라는 과제를 던져주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국내 의료계에서도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가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남겼다.
취재. 이상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