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병원이 4월 16일 경기 북부 최초로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이용한 ‘흉부대동맥 스텐트삽입술’과 ‘경동맥 우회수술’을 동시에 시행하는 데 성공했다. 심장내과 장지용 교수팀이 집도한 대동맥류 환자(61세)는 치료 도중 뇌경색이나 사지 마비 등 합병증 발생 우려가 높은 최고위험도 수술군에 해당했다. 이에 심뇌혈관질환센터에서는 심장내과, 흉부외과, 신경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와 다학제 회의를 통해 하이브리드 수술실에서 두 가지 수술을 동시에 시행하는 ‘원스테이지(one-stage) 수술’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의료팀은 수술 시간을 단축하고 빠르게 수술 결과를 파악함과 동시에 환자 역시 전신마취 수술을 한번만 시행해 최적의 결과와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일산병원 호흡기내과가 기관지내시경초음파 검사 100례를 달성했다. 2017년 6월 8일에 첫 시행 이후 3년만인 지난 6월 1일 100례를 달성한 것이다. 기관지내시경초음파는 일반 기관지내시경으로는 검사할 수 없는 기도 주위의 병변을 초음파로 관찰하고 조직검사를 시행할 수 있는 장비로, 특히 폐암 환자에서 종격동 림프절에 암의 침범 여부를 판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 폐암 환자 진료의 적정성 유지를 위한 중요한 검사로 국내 폐암 환자의 증가와 함께 향후 지속적으로 기관지내시경초음파 시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산병원 호흡기내과와 폐기능검사실이 지난 5월 폐기능검사 건수 20만례를 달성했다.
특히 호흡기내과는 2017년 감염예방을 위한 호흡기검사실 리노베이션을 통해 전 검사실을 모두 개별 분리하고 음압시설을 갖추었으며, 노후장비 전면 교체 및 지난 4월 추가 장비 도입 등 고양시 및 경기서북부 지역에서 최대규모의 시설과 최신장비를 구축했다. 또한 한창훈 호흡기내과장은 “개원 20주년을 맞이하며 20만례를 달성했기 때문에 더욱 뜻깊다”며 “지난 4월 추가 장비를 도입하며 환자 정보 자동 인터페이스를 폐기능검사 장비업체보다 먼저 선도적으로 개발하여 디지털헬스케어와 정확한 검사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일산병원은 6월 8일 고양시의사회와 고양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성우 일산병원장과 심욱섭 고양시의사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시민의 통합적 환자관리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협력하는 데 뜻을 모았다. 그간 양 기관은 의료자원의 효율적 연계와 표준모델 개발 등 고양시에 적합한 의료전달 체계 확립에 대한 필요를 인식하고 환자관리 네트워크를 추진하기로 결정, 수차례 회의를 통해 협약을 준비했으며,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일산병원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나인원과 연구 협약서를 체결했다. 체결에 앞서 지난 4월 28일 일산병원 세미나에서는 KIST와 ㈜나인원이 ‘고위험군 환자의 실시간 모니터링’이라는 주제로 위치인식 기술 및 모니터링·관리 시스템을 소개하고 적용 사례를 공유하며 지속적으로 연구 협력을 준비해왔다. 앞으로 세 기관은 4차 산업혁명 선도기술 개발 및 활용 관련 연구협력과 인적교류를 통해 각 기관의 연구개발 능력을 향상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공동연구개발을 수행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일산병원 병동에 적용되는 낙상 예방 실시간 지능형 모니터링 및 신속경보시스템을 연구·개발하며 나아가 기초 및 임상과학 분야의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일산병원이 보건복지부 주최 생활치료센터 지원의료기관장 간담회에서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의료 봉사 인력을 생활치료센터에 파견해 의료를 총괄·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일산병원은 지난 3월 9일부터 코로나19 환자 격리 치료를 위해 마련된 중앙사고수습본부 지정 충북대구1 생활치료센터에 전문의 3명, 간호사 6명, 간호조무사 2명, 보건직 4명 등 총 15명의 의료진을 파견한 바 있다. 이들 의료진은 코로나19 확진자의 건강 상태 모니터링 및 진료, 감염관리 등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일산병원의 코로나19 장기화 대응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타병원 관계자들이 일산병원을 방문했다. 이들은 일산병원의 코로나19 발생 이후 신속한 초동대처부터 현재의 장기전을 대비하기까지 대응현황과 노하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일산 SaFE클리닉(선별진료소, 안심외래진료소, 감염안전 검체채취부스), 음압격리병실, 주출입구(키오스크 및 QR코드시스템) 등을 견학했다. 일산병원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의료기관 방역의 표준을 제시하며 감염병 방역의 노하우를 전파하고 있다.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5월 21일 일산병원을 방문해 코로나19 감염병 대응의 일선에 있는 의료진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현장간담회에는 김성우 병원장, 하중원 진료부원장을 비롯한 일산병원의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장 및 기획선임실장 등은 안심진료소, 현관출입통제시스템, 폐렴안심병동(음압병실)을 방문했다. 김용익 이사장은 코로나19와의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들이 전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의료진들의 건강과 철저한 감염관리를 당부했다.
일산병원이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장례식장 환경을 개선했다. 일산병원 장례식장은 방문객 방명록 작성은 물론 예배·예절·미사 등 추모종교행사 금지, 식사 시마다 테이블 알코올 소독, 분향실 1일 1회 분무소독뿐만 아니라 최근 단체 상차림에서 1인상으로 음식을 제공하고, 조문객 테이블 간 아크릴 칸막이를 설치해 코로나19의 감염 위험을 최소화했다.
이렇게 건강보험 정책 발전을 선도해 온 일산병원은 코로나 19라는 사상 초유의 상황에서도 감염위험으로부터 안전한 병원환경을 만들기 위해 여러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중이다.
6월 22일 일산병원이 경기 북부 최초로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이용한 동시 최소침습 관상동맥 우회로술과 경피적 스텐트 시술의 복합 수술에 성공했다. 심한 흉통으로 입원한 환자(66세)는 관상동맥조영술에서 좌주간지를 포함하는 심한 다혈관질환이 발견되어 관상동맥 우회로술을 시행해야 했지만, 우관상동맥의 원위부가 좁아져 있어서 복합적인 수술이 필요했다. 이에 심뇌혈관질환센터에서는 다학제 진료를 통해 최소침습 관상동맥 우회로술과 경피적 스텐트 시술을 복합적으로 진행하기로 결정, 흉부외과 김도균 교수와 심장내과 오성진 교수의 집도 아래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무리했다.
일산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각종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받으며 의료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5회 연속, 대장암은 7회 연속, 폐암은 5회 연속으로 1등급을 획득했으며, 올해 처음 시행된 마취 적정성평가에서도 1등급을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주관하는 적정성평가는 의료의 질을 개선하고 국민들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일산병원은 대부분의 평가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으며 치료 잘하는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임을 입증했으며, 시설·인력·장비 개선 등 지속적인 의료의 질 관리를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