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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어디서든 나타나는 보안팀

24시간 환하게 밝혀진 불빛과 함께 병원을 지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환자와 의료진, 직원들을 보호하고 내원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병원 곳곳에서 두 눈을 반짝이는 사람들. 바로 보안팀입니다.

편집실 사진 윤선우

차에서 내리는 거동이 불편한 환자에게 휠체어를 갖다드리고 원하는 목적지까지 모셔다드리는 일, 병동 입구 엘리베이터에서 출입이 허가된 보호자인지 확인하는 일, 응급실에서 다급하게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때, 외래에서 소란스러운 일이 생겼을 때 등 보안팀은 어디선가 나타나 상황을 정리하고 도움을 주며, 일을 해결합니다.

‘귀가 잘 안 들리는 어르신의 질문에 가까이 다가가서 천천히 안내해주시는 모습에 감동했습니다. 여러 번 물어보시는데도 싫은 내색 하나 없이 안내해주시더라고요.’

‘제가 진료과를 잘 못 찾아서 헤매고 있었는데 직접 데려다주셨어요.’

‘보호자 없이 혼자 휠체어를 밀고 가시는 어르신을 정문까지 모셔다드리는 걸 봤어요. 택시가 올 때까지 지켜봐주시는 모습 멋지심!!’

‘저희가 일하다가 위급할 때 콜을 누르기도 하지만 큰 소리만 나도 어디선가 나타나세요. 든든합니다.’

지난번에 고마웠다며 캔커피를 건네는 분의 수줍은 미소에서 보람을 느낍니다. 진료실을 못 찾는 어르신을 목적지까지 모셔드리고 돌아설 때 들리는 ‘고마워요’라는 한마디에 하루 종일 쌓인 피로가 사라집니다.

병원 직원들이 ‘보안팀이 있어서 든든하다’고 건네는 인사말에 더 힘을 내봅니다.

특별한 일이 없어도 매일 정해진 코스로 순찰을 돌며 병원 곳곳을 살피는 일도 보안팀의 주요 업무입니다. 시설과 시스템을 점검하고 모두가 안전하게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꼼꼼하게 체크합니다. 병원에서 어려운 일이 생기거나 도움이 필요한 곳에 언제나 보안팀이 함께합니다. 보안팀이 있기에 오늘도 일산병원은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