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병원,
냉각풍선절제술 100례 돌파
일산병원이 냉각풍선절제술 100례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냉각풍선절제술은 심방세동을 치료하는 고난도 시술로, 짧은 시술 시간과 빠른 회복, 적은 부작용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정리 편집실 사진 일산병원 홍보부
일산병원이 냉각풍선절제술 100례를 달성했다. 일산병원 심장내과 이한철 교수가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심방세동 치료인 냉각풍선절제술을 시작해 6개월 만에 100례라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한 것이다.
냉각풍선절제술은 심방세동의 주요 원인이 되는 폐정맥 주변의 전기적 신호를 냉각 에너지를 통해 심방으로부터 차단해 심방세동을 치료하는 고난도 시술이다. 시술 시간이 짧고 심장 내벽 손상이 적어 시술 후 환자 회복이 빠르며,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심방세동은 심방이 불규칙적으로 뛰면서 분당 150회 이상으로 빠르게 박동하는 부정맥 질환을 말한다. 기존에는 열에너지를 이용하여 부정맥 발생 부위를 지져서 없애는 고주파 전극도자절제술이 주로 시행됐으나, 최근에는 냉각 에너지를 이용하는 냉각풍선절제술이 많이 사용된다.
이번 냉각풍선절제술 100례 달성은 2024년 같은 기간 냉각풍선절제술을 시행하는 병원 중 가장 빠른 결과이며, 특히 부정맥 전문의 1인이 진료하는 일산병원에서 이와 같은 결과를 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심장내과 이한철 교수는 “그간 심방세동 치료에 고주파 전극도자절제술을 시행해왔으나 최근에는 최신 시술법인 냉각풍선절제술을 시행하며 심방세동 질병 초기 환자 치료 성공률을 더욱 높일 수 있다”며 “앞으로도 부정맥 치료에 관한 다양한 교육과 연구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최신 지견에 맞춰 환자들에게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