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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느껴지는 온기

감사합니다

가족이 아플 때 따뜻한 말 한마디는 힘든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치유의 언어입니다. 내 가족을 돌보듯 진심을 다하는 손길은 환자와 보호자의 마음까지 치료해줍니다. 일산병원에 전해온 환자와 보호자의 감사 인사는 의료진의 마음을 따뜻하게 합니다.

정리 편집실 출처 일산병원 칭찬게시판

서종욱 교수님이 보여주신 진심을 담은 치료

몇 년 전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보면서 ‘저런 의사 선생님을 만난다는 건 판타지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일산병원에 오니 ‘슬의생’ 속 의사 선생님이 계셨습니다. 그분은 바로 암센터 산부인과에서 만난 서종욱 교수님입니다. 산부인과는 특히 갱년기 여성들에게는 피할 수 없는 진료과인 것 같습니다. 저는 40대 초반에 서울의 한 유명 병원에서 복강경으로 자궁근종 수술을 받고, 추적 관리하던 차에 50살이 넘어서 생리량이 많아지고 생리 기간도 길어져서 혹시 ‘회춘하나?’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무지하고도 어리석은 생각으로 계속 제 몸을 방치하고 있었습니다.

일산병원에 오기 전 한 병원에서 초음파검사를 했고 그 자리에서 자궁선근증이라는 병명을 알게 되었습니다. 난생처음 들어보는 병명이라 멍하게 앉아 있었는데 연세가 있으셨던 의사 선생님이 약간의 반말을 섞어 빠른 속도로 설명을 하시는데 사실 하나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다른 병원에 한 번 더 가보자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저와 잘 맞는 선생님, 첨단 기술로 수술할 수 있는 병원과 의료진, 무엇보다 환자의 아픔을 이해해주시고 함께 고민해주실 수 있는 선생님을 만나기를 기도했습니다.

그러다 일산병원 암센터 산부인과 서종욱 교수님을 알게 되어 외래를 예약하고 그로부터 몇 달 후 외래 진료에서 자궁선근증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시며 치료법은 수술적 요법과 비수술적 요법, 최근 진행되고 있는 로봇수술 등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서종욱 교수님은 의사로서 당연한 결론을 저에게 강요하시지 않았고, 제가 당황하고 고민하는 동안에도 채근하지 않고 묵묵히 기다려주셨어요. 사실 그때 ‘이분한테 모든 걸 맡겨도 되겠구나’라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그 후 일산병원 로봇수술센터에서 무사히 수술을 잘 마치고 8층 산부인과 병동에서 퇴원을 준비하며 이 글을 씁니다. 계속 이어지는 수술을 마치고 늦은 밤 땀범벅이 된 모습으로 수술 환자들을 보기 위해 병동 회진을 하시는 교수님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담당 의사 선생님의 인품을 닮은 수술팀, 간호사 선생님들, 행정도우미 선생님 모두 정말 최선을 다해 환자들을 보살펴주셔서 이 자리를 빌려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아파서 힘들고 지친 몸을 이끌고 병원에 왔다가 잘 치료받고 마음까지 치유하고 나갑니다. 저는 이제 평생 서종욱 교수님을 제 산부인과 주치의로 생각하고 대한민국 어디로 이사를 가든 일산병원에 다닐 생각입니다. 서종욱 교수님도 건강관리 잘하세요!

환자 입장에서 생각하고 배려해주신
임길채 교수님

이비인후과 임길채 교수님께 턱밑 침샘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 전 병명에 대해서 친절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시고 부작용에 대한 설명도 자세하게 해주셔서 믿음이 갔습니다. 특히 수술 후 회진 시간도 아닌데 교수님께서 오셔서 수술 부위와 상태를 꼼꼼하게 살피시는 모습, 환자 입장을 충분히 이해해주시고 걱정해주시는 말씀은 감동 자체였습니다. 임길채 교수님과 간호사분 등 일산병원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일상으로 돌려보내 주신 교수님

2022년 지주막하출혈로 다른 병원에서 수술을 하고 일산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은 환자입니다. 일산병원에 처음 입원했을 때는 몸의 좌측을 전혀 사용하지 못해서 롱베드에 누운 채 입원했는데 일산병원에서 집 근처 병원으로 전원할 때는 뛰어다닐 수 있을 만큼 회복했습니다. 이제 마무리 재활을 마치고 2023년 3월부터 대기업 전략팀에 복직해서 일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저희 가족은 깜깜한 터널에서 빠져나와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김형섭 교수님은 과하지 않은 진료를 해주신 분이고, 정확히 진단해주신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누구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교수님은 놀랍도록 정확히 제 상태를 예견하셨습니다. 인터넷 카페 등을 보면 교수님의 거침없는 화법에 상처받은 보호자들도 있지만 제가 느꼈던 교수님은 정말 따뜻했고, 환자가 회복될 때마다 진심으로 기뻐해주셨습니다. 교수님과 의료진 덕분에 저희 가족은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박경혜 교수님을 만난 건 큰 행운

갑상선 관련 질환으로 꽤 오래전부터 많이 아팠는데 박경혜 교수님 덕분에 정기적으로 검진만 받을 정도로 건강을 회복했습니다. 첫 진료부터 불안해하는 환자의 마음을 다독여주시고, 평소 진료 중에도 환자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맞춤형 치료와 편안한 상담을 해주셨습니다. 덕분에 저는 완치가 어렵다는 질병임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무리 없이 일상생활을 할 정도로 회복했습니다. 치료받으면서 늘 감동받은 점은 수많은 환자 진료로 바쁘고 지치실텐데도 늘 밝은 얼굴로 맞아주고 환자 입장에서 생각하며 진료하신다는 점입니다. 병원에 다녀올 때마다 감사한 마음이었는데 지면을 빌려 감사한 마음을 표현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돌이켜보니 일산병원을 선택하고 박경혜 교수님께 진료를 받은 것은 저에게 큰 행운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시 한번 내분비내과 박경혜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을 드리며 제 마음이 잘 전달되기를 기대합니다. 박경혜 교수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