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크지는 않지만
가장 강한 병원
지난 2000년 3월 문을 연 일산병원은 국내 유일의 보험자 직영병원으로서 양질의 의료와 친절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국민의 보건 향상을 도모하며 건강보험 모델 병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해왔다.
정리 편집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개원 23주년을 맞았다. 2000년대 초반 일산병원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어느덧 성인이 될 정도로 많은 시간이 흘렀다. 그간 일산병원은 약 2,300만 명이 넘는 환자를 진료해왔다. 수많은 환자를 만나는 동안 일산병원은 성장하고 변화하며 다양한 성과를 이어왔다. 특히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보험자 직영병원으로서 표준이 되고 기준을 만들어가며 선도하는, 바르고 다른 병원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왔다.
지난 3월 3일, 일산병원 개원 23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일산병원 임직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성우 병원장은 형식적인 인사말 대신 지난 23년간 일산병원과 함께한 추억과 희로애락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1995년 전임의로 일산병원에 첫발을 디딘 순간과 1998년 국내 최초의 보험자 직영병원이라는 타이틀 아래 건립을 추진한 기억, 2000년 3월 3일 개원과 동시에 시작한 첫 진료부터 현재까지 일산병원에서의 추억을 회상하며, “23년간 변화와 성장을 함께 경험한 직원들이 일산병원을 만들어가는 주인공”이라고 강조했다. 또 일산병원이 언제나 최고일 수 있었던 이유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도전해왔기 때문이라며 “두근거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개원한 그날처럼 앞으로도 가장 크진 않지만 가장 강한 병원으로서 도전을 계속해나가자”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