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의 첫걸음!
단계적 일상 회복!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세가 이어지며 우리의 생활 곳곳에서 단계적 일상 회복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3년여간 코로나19 최전선에서 국민의 건강수호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며 쉼 없이 달려온 일산병원도 천천히 제자리를 찾아간다.
글·사진 홍보부
일상 회복의 시작, 병원 출입통제 해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가장 눈에 띄는 병원의 변화는 병원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전자출입명부 키오스크였다. 일산병원은 코로나19 발생 직후 감염과 확산을 방지하고자 국내 최초로 해외 여행력 정보제공 프로그램(ITS) 연동 출입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전자출입명부 출입통제시스템을 운영하며 코로나19 감염 의심 환자의 원내 진입을 사전에 통제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 3년여간 병원 내 감염을 막아낸 일산병원은 최근 확진자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병원출입통제 해제를 시작으로 단계적 일상 회복을 시작한다.
그 첫 번째로 감염·예방을 위해 막았던 일부 출입구의 봉쇄를 해제하고 병원의 모든 출입구를 전면 개방했다. 또 각 출입구에 설치했던 출입통제시스템도 철거해 전자출입명부인 ‘키오스크 작성’과 ‘QR코드 인식’ 없이 자율적으로 출입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코로나19 거점전담병동에서
다시 일반병동으로
코로나19 발생 초부터 다양한 방역 활동에 총력을 기울여온 일산병원은 3차 확산에 따른 위기감이 고조되었던 2021년 12월, 선도적으로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운영을 시작했다. 이를 위해 일반병동 일부를 감염병 전담병동으로 지정하여 일산병원만의 새로운 진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중등증 환자부터 중증 환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증상의 코로나19 확진 환자 4,300여 명을 치료하며 거점전담병원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왔다. 이제 확진자 감소와 함께 거점전담병원 운영이 해제됨에 따라 임무를 마친 전담병동은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진행 중이다. 먼저 코로나19 확진 환자 진료를 위해 운영했던 9~13층의 감염병 전담병동은 시설, 방역, 인력을 보완하여 기존에 운영하던 일반 환자 입원 공간으로 다시 돌아간다. 또 급격하게 늘어나는 코로나19 확진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잠시 운영을 멈췄던 호스피스 병동이 다시 운영을 시작해 그동안 입원에 어려움을 겪던 호스피스 환자들의 편안한 입원생활을 도울 예정이다. 코로나19 중증 환자 치료를 위해 집중치료실로 사용했던 내과계 집중치료실 또한 내과계 중증 환자를 진료하는 본연의 진료 공간으로 돌아가게 된다.
끝나지 않은 코로나,
철저한 방역 준수로
모두에게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
이와 더불어 일산병원은 아직 코로나19가 종식된 상황은 아닌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정부의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안전한 진료 환경을 구축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출입통제시스템은 해제됐지만, 안전성 확보를 위해 방문객에 대한 발열 체크는 지속적으로 시행하며 응급의료센터와 병동 입원환자, 상주보호자 등에 대해서는 정부의 방역지침을 그대로 유지하고, 방문객들의 병문안도 전면 통제된다. 또 코로나전담병동을 운영하며 코로나19 확진 환자를 치료하던 일산병원은 감염환자에 대한 별도의 이동동선과 공간별 공조시스템을 구축하여 구조적 안전을 확보하고 음압병실, 중증환자 긴급치료 중환자실 등을 갖춘 감염병동을 운영한다. 이곳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치료를 이어가며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제 역할을 수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