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TION III

around

자전거를 사랑하는 일산병원 영상의학과 임춘규, 재활치료센터 이동화·이지원 직원이 촬영에 협조해주셨습니다.

따스한 기운이 감도는 봄이 왔습니다. 가법게 산책하거나 자전거 타기에 제격인 날씨입니다.
벌써 한강을 즐기는 사람들로 생기가 도는 한강을 한 바퀴 돌아봤습니다.
활짝 핀 개나리와 수줍게 고개를 내민 벚꽃, 봄이 주는 푸르름을 담아왔습니다.

김희연 / 사진 송인호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며 계절의 변화를 느끼기 어려운 한 해였습니다. 우리가 한겨울 추위에 움츠려 있는 동안에도 봄은 바지런히 우리를 찾아올 준비를 하고 있었나 봅니다.

회색빛이던 한강 풍경이 파릇파릇해진 걸 보면요.

봄을 시기하던 꽃샘추위와 투둑투둑 떨어지는 비를 이겨내고 활짝 봉오리를 펼친 꽃들은 알록달록함과 향긋함으로 산책하는 사람들의 눈과 코를 모두 사로잡습니다.

새해를 맞이하며 다짐했던 목표들 잘 지키고 있나요?

특히 운동을 목표로 삼은 분이 많을 텐데요, 작심삼일로 끝나버렸다면 봄을 맞이해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아 봅시다. 한강공원에는 봄을 맞아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가득합니다. 햇살과 시원한 강바람을 친구 삼아 걷다 보면 진정한 봄을 만날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