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이것만은 꼭 지켜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여행자는 출발 전에 황열, A형간염, 장티푸스 등에 대한 백신 접종을 가능한 빨리 시작해야 한다. 다수의 예방접종이 수회 접종을 필요로 하며, 면역이 생성되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또한 예방접종에 의한 이상반응 발생여부를 관찰하기 위해서도 충분한 시간을 필요로 한다.
황열(Yellow fever)
황열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와 중남미 국가에서 황열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 걸리는 바이러스 질환으로, 경증의 독감부터 심한 간염, 출혈열을 초래하며 중증 환자의 약 20~50% 정도가 사망한다.
황열 백신은 세계보건기구가 의무적으로 접종을 요구하는 유일한 백신이다. 접종자의 약 99% 이상이 예방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아프리카의 일부 나라는 예방접종증명서를 지참해야만 입국할 수 있다.
일산병원은 2015년 7월 ‘국제공인 예방접종기관’으로 지정되어 감염관리시 스템과 감염병 예방 의료서비스 제공에 대한 공공성과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경기도 등 수도권 거주자들이 국립검역소 등을 방문하지 않고도 편리하게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국제공인 예방접종 증명서 발급시스템을 도입하고 원스톱 발급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그동안 증명서를 발급받고자 국립검역소를 방문해야 했던 이들의 번거로움을 덜어주고 있다.
• 예약센터: 1577-0013
• 진료과: 감염내과, 가정의학과, 소아청소년과(만 18세미만)
• 증명서 발급을 위해 여권(사본가능)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 9개월 미만의 영아
• 임신부, 수유부
• 흉선 질병(Thymus disease)의 병력, 면역 저하자
우리나라 해외여행자의 약 절반 이상은 각종 감염병이 많이 발생되고 있는 지역을 여행한다. 전문가에 따르면 여행 중 20~70%가 건강 문제를 겪게 된다고 한다. 지난 여름, 메르스 사태를 겪으며 우리는 타국에서 유행하는 감염병이 언제든지 우리나라에도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모기는 물론 위생 점검은 필수!
여행 중에는 황열, 지카바이러스, 뎅기열, 말라리아 등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에 가장 좋은 방법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다. 모기기피제·모기장 이용, 밝은 색의 긴 의복 착용 등으로 모기와 접촉을 최소화하고, 향이 진한 화장품이나 향수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콜레라, 장티푸스, A형간염 등의 수인성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시로 손을 씻고 안전한 음용수를 마셔야 한다. 음식은 익혀서, 과일은 껍질을 벗기고 먹어야 하며 위생처리가 불안한 길거리 음식은 절대로 먹지 않는다.
지카바이러스는 반점구신성 발진을 동반한 발열과 결막염,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면역력이 약한 임산부가 감염될 경우 소두증에 걸린 신생아가 태어날 확률이 높으므로, 가임기 여성은 최소 3주 후 임신을 계획하는 것이 좋다.
뎅기열은 급성 열성 바이러스 질환으로, 갑작스러운 고열이 2~7일간 지속되고 심한 두통, 관절통, 식욕부진 등이 생긴다. 그 중 1~10% 정도가 뎅기출혈열로 진행되는데 혈소판 감소, 혈관투과성 증가, 출혈 증상이 나타난다. 뎅기성 쇼크 증후군은 소수의 사람에게 발생하며 응급치료를 요한다.
내 몸을 잘 살펴보기
입국 시 발열이나 기침,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공·항만 국립검역소에 신고하고 가까운 보건소 또는 의료 기관을 방문하여 방문지역을 이야기하고 진단, 치료를 받아서 국내 전파를 막도록 해야 한다.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대부분의 감염병은 전파가 쉬운 바이러스 감염이다. 또 다른 감염병 확산이 일어나지 않도록 전 국민이 예방수칙을 숙지하여 건강하고 즐거운 여름휴가를 보내도록 하자.
글.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