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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골칫덩어리

두통, 바로 알아야 제대로 고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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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생에 최소 한 번 이상의 통증을 경험하고,
우리나라 인구의 70~80%가 1년에 한 번 이상 통증을 호소하는 그것.
바로 지긋지긋한 ‘두통’이다.
세상만사 골칫덩어리 투성이인데, 이 두통이란 녀석은 그럴 때마다 더 격하게 찾아오니 옴짝달싹하지 못할 지경이다.

두통
원인부터 알자

두통은 통계수치로 보면 감기만큼이나 흔한 질환이다. 두통보다는 덜하지만 편두통도 또한 마찬가지이다.
국민질환이라 불릴 만큼 흔한 질환인 두통, 원인이 무엇일까? 두통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스트레스’다.
열대야로 숙면을 취하지 못해 스트레스 받고, 직장 상사의 잔소리에 스트레스 받고, 시험 전날 긴장해서 스트레스 받고….
그러려고 그런 건 아니지만 스트레스로 시작해 스트레스로 끝나는 요즘 삶을 보고 있으면 두통이 왜 국민질환이라 불리는지 씁쓸하지만 그 이유를 너무 잘 알 것 같다.
이 외에도 술 역시 두통의 대표적인 주범이다. 음주 후 다음날 두통을 호소하는 경우를 흔히 보았을 것이다.
그 밖에 초콜릿, 치즈, 감귤류, 튀긴 지방질 음식 등으로 인해 두통이 발생할 수도 있고 여성의 경우 생리 역시 두통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지끈지끈 두통,
증상에 따라 종류도 달라

두통은 두통 자체가 질환인 일차 두통과, 다른 원인 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이차 두통으로 나뉜다.
이차 두통은 뇌의 이상에 의해 유발되는 것으로 출혈, 감염, 종양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두통은 다른 원인에 의한 이차 두통을 일단 감별해야한다.
갑작스런 아주 심한 두통, 점점 증가하는 두통, 이전과 양상이 다르거나, 신경학적 증상을 동반한다면 뇌영상 검사를 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두통은 어린이, 중년이후의 성인, 암환자, 면역억제상태, 임신부에게는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일차 두통의 하나의 예는 긴장성 두통이다.
긴장성 두통은 머리 전체를 감싸는 근육이 수축하면서 통증을 유발한다.
대게 스트레스나 수면부족, 잘못된 자세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두통 중에서도 가장 힘들기로 소문난 편두통은 심장 박동하듯이 아프고 속이 메스꺼워지는 증상, 광과민성 등을 동반한다.
편두통은 유전적인 요인이 강하다.
특히 여성호르몬으로 인해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그 중에서도 가임기 여성에서 더욱 유병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으며, 일부 여성은 생리기간에 편두통이 발생하기도 한다.
군발두통은 10만 명 중 100~400명이 경험하며 대부분이 남성인 것이 특징이다.
증상은 두통과 함께 눈 충혈, 눈물, 콧물, 식은땀 등 자율신경 이상 증상 같이 나타나며, 증상이 어떤 시기에 한꺼번에 나타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군발두통의 경우 대개 100% 산소 공급을 통해 그 증상이 개선된다.

두통에서 탈출하자

가장 중요한 것은 두통의 유발 요인과 악화 요인을 없애는 것이다. 수면습관, 식습관, 그리고 먹던 약도 두통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가능한 유발 요인과 악화 요인을 꼼꼼히 따져 보는 것이 중요하다.
두 번째로는 약물치료가 있다.
약물치료에는 진통제, 편두통에 특이적으로 작용하는 치료제, 다른 증상적 치료제, 두통 예방약으로 크게 네 가지가 있으며 두통의 종류, 증상, 빈도, 심한 정도에 따라 약을 선택한다. 모든 병은 약물을 먹지 않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에 집착해 약 복용을 꺼린다면, 두통의 경우 만성화가 되어 더 치료하기 힘들 수도 있다. 진통제는 엄밀히 말해 근본적인 치료제는 될 수는 없다.
그러나 두통의 빈도를 줄이고 두통의 강도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을 주어, 두통이 만성화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 줌으로써 치료제 역할을 할 수 있다.
반대로 약물에 너무 의존하면 약물에 의해 두통이 더 심해지고 만성화가 될 수 있으므로 두통 전문의의 지도하에 복약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충분히 땀을 흘리는 운동, 충분한 수면, 고른 영양, 스트레스 해소, 목과 어깨의 스트레칭이라 할 수 있다.
그래도 두통이 호전되지 않고 약에 자주 의존해야 한다면 예방약 등을 시도할 수 있다. 또한, 여러 약 복용에도 잘 듣지 않는 편두통의 경우 보톡스 치료도 고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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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과

신경과는 뇌와 척수를 포함하는 중추 신경계와 말초 신경, 근육을 포함하는 말초 신경계에 생기는 모든 종류의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하고 있다.

직무스트레스 반응 검사표

번호 문항 전혀
아니다
가끔
그렇다
자주
그렇다

자주
그렇다
거의
항상
그렇다
1 나는 내가 하는 일에 대해 거의 열정을 느낄 수 없다. 0 1 2 3 4
2 나는 충분히 잠을 자는데도 피곤하다 0 1 2 3 4
3 내가 맡은 책임을 모두 수행하는 데 분노가 느껴진다. 0 1 2 3 4
4 나는 조금만 불편해도 기분이 가라앉고 자증이 나며 참을 수가 없다. 0 1 2 3 4
5 내 시간과 에너지를 계속 쏟아야 하는 것을 피하고 싶다 0 1 2 3 4
6 내 업무가 하찮고 쓸데없는 것 같아 우울하다 0 1 2 3 4
7 내 의사결정 능력이 평상시보다 저하된 것 같다 0 1 2 3 4
8 나는 필요한 만큼 유능하지 못한 것 같다 0 1 2 3 4
9 내가 하는 업무의 질이 필요한 만큼에 이르지 못한다 0 1 2 3 4
10 나는 신체적, 정서적, 영적으로 모두 지쳐있다 0 1 2 3 4
11 나는 질병에 걸리기 쉬운 상태이다 0 1 2 3 4
12 나는 성생활에 대한 관심이 적어졌다 0 1 2 3 4
13 식사량이 달라졌고, 커피, 차, 찬 음료나 술을 더 마시고 담배를 더 피운다 0 1 2 3 4
14 나는 다른 사람들의 문제나 욕구에 대해 무감각해졌다 0 1 2 3 4
15 나는 친구나 가족들과 의사소통 할 때 뒤틀어져 있다 0 1 2 3 4
16 나는 잘 잊어버린다 0 1 2 3 4
17 나는 집중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0 1 2 3 4
18 나는 쉽게 지루해진다 0 1 2 3 4
19 나는 불만족하고 무엇인가 잘못된 것처럼 느낀다 0 1 2 3 4
20 왜 일하느냐고 자문하면 월급받기 위해서라는 답이 나온다 0 1 2 3 4
( ) 점

직무스트레스 반응 검사 결과표

점수 스트레스 상태 조치 비고
0~25점 적응을 잘 하고 있음 특별한 조치가 필요 없음  
26~40점 스트레스가 있음 예방적 행위가 필요함  
41~55점 소진의 위험이 있음 소진을 막기 위한 노력이 필요함 관리
필요대상
56~80점 소진상태임 포괄적인 스트레스 관리 계획이 필요함

글.
왕보영

사진.
이서연(아자스튜디오)

도움.
김종헌 교수(신경과)